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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 방법에 따른 가습기 비교 및 장단점 알기 (초음파, 기화식, 가열식)

by 행복생활연구소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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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비교
가습기 비교

다양한 가습기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본격적인 겨울이 오고, 더욱 건조해진 날씨 탓에 코와 목이 따갑고 피부가 당기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이제는 난방까지 밤낮 불문하고 가동하니, 실내 습도는 더욱 낮아져 면적은 떨어지게 되고 각종 기관지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겨울철의 실내 적정 습도는 약 40%에서 60% 정도인데요, 이 습도를 유지하려면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 사용이 필수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가습기들의 가습 방식을 비교해 보고, 장단점을 파악하여 자신의 필요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습기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

가습기가 없는데 방이 너무 건조할 때 우리는 보통 임시 방편으로 젖은 수건 등을 머리맡이나 방에 걸어두고 자곤 합니다. 수건이 마르면서 자연스럽게 주변의 습도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기화식 가습기는 이 같은 원리를 사용하여 가습기 내부의 섬유 필터에 물을 머금고 있다가 외부로 수증기를 배출하게 함으로써 습도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기화식 가습기는 주로 병원, 어린이집 등 노약자, 어린이가 주로 있는 기관 또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기화식 가습기의 장단점

기화식 가습기는 경우에 따라 전력이 없이 사용하는 제품도 있고 작동 소음 또한 매우 작습니다. 또한 필터를 통해 수증기가 배출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세균 번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무량 조절이 어렵고 가습량이 적으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 분무량이 줄어들지 않으므로 관리 또한 조금 까다롭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음파 가습기

초음파 가습기는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가습기 방식으로, 사무실 책상 위나 자동차 등에 두고 사용하는 미니 가습기 또한 이 초음파식으로 작동하는 가습기입니다.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자가 물을 아주 미세한 방울로 잘게 쪼개고, 그 물방울과 함께 공기의 혼합물을 대기로 뿜어내어 실내 습도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초음파 가습기의 장단점

이 방식은 분무량이 많아 실내 습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고, 소음과 전력 소모 또한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쉽게 구매를 결정하는 가습기 방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습 온도가 낮아 추운 겨울철에 사용하면 자칫 실내 온도가 낮아질 수 있고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자주 세척을 해야 합니다. 또한 물 분자를 잘게 쪼개어 내뿜는 방식이기 때문에 물속에 이물질이나 세균이 섞여 있다면 그대로 공기 중에 배출되어 오염의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열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는 그야말로 물을 가열하여 수증기를 배출하는 가습 방식을 사용합니다. 주방에서 다량의 물을 끓일 때 주방이 따뜻하고 습해졌던 경험은 누구나 했을 것인데요, 그것 또한 이와 같은 원리때문인 것입니다.

 

가열식 가습기의 장단점

가열식 가습기는 끓인 물을 분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세균의 번식이나 오염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비교적 넓은 공간의 습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습기 내부에서 끓인 물을 배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물을 가열하는 소음이 다소 있으며, 물을 가열하기까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다소 큰 편입니다. 또한 가열된 물로부터 발생한 수증기이기 때문에 가습기 자체가 뜨겁고, 수증기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어린이나 반려동물 및 돌봄이 필요한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복합식 가습기

복합식 가습기는 초음파 가습기와 가열식 가습기의 장점을 합쳐 만든 방식의 가습기입니다. 물의 온도를 높여 살균하여 세균의 번식 위험을 줄이는 가열식 방식을 이용한 후, 초음파식으로 분무하는 방식으로 혼합한 것입니다.

 

복합식 가습기의 장단점

복합식 가습기는 필요에 따라 수증기 온도를 조절하여 따뜻하거나 차게 분무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습니다. 또한 물을 1차적으로 가열하여 살균함으로써 물 속에 있는 세균의 번식에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열식 가습기의 단점이었던 부상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열식 가습기와 마찬가지로 가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많고 작동 소음 또한 존재합니다. 그리고 물통의 용량이 다른 방식의 가습기에 비해 크기 때문에 이동이 다소 불편하고, 주기적으로 물통을 세척하고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고 습도를 올리는 방법

가습기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거나, 주기적인 세척이나 필터 교체가 어려워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어려울 땐 가습기 외에 다른 방법으로 실내의 습도를 올리는 것을 택할 수 있습니다.

 

솔방울과 숯을 이용하기

천연 가습의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 중 솔방울과 숯의 효과가 크기에 자주 사용됩니다. 숯은 공기구멍이 많기 때문에 얕은 물에 담가 두면 아래에서 수분을 빨아들이고 위로는 수분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여 자연기화식 가습기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솔방울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료인데, 솔방울은 수분을 흡수하면 오므린 형태로 모양이 변하게 됩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자연적으로 수분을 배출하면서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솔방울
천연가습기-솔방울
숯
천연가습기-숯

 

가습 식물 키우기

식물은 체내에 수분을 머금고 있으며, 계속 호흡을 하기 때문에 공기 정화는 물론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 좋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식물은 잎의 표면적이 넓을수록 실내 습도 조절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잎이 넓은 식물은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습 식물로서 키우기 좋은 종으로는 아레카 야자수 및 행운목, 그리고 장미 허브 등이 관상용으로도 가습의 기능용으로도 좋습니다. 아레카 야자수는 하루에 1리터 정도의 수분을 배출할 만큼 가습의 효과가 매우 크며, 행운목은 물만 주기적으로 충분히 준다면 초보자는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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